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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급여 이직확인서 양식, 신청방법



20년지기 친구녀석이 얼마전 이직문제로 상담을 요청해왔다. 3년간 다니던 회사인데 미래가 안보인다고. 좀만 참아보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친구의 근무시간이나 연봉을 보면 어줍잖은 조언도 쉽게 할 수 없겠더라.


거기 사장님도 사업은 잘 못해도 사람은 참 좋아서 친구녀석 이직할 계획 있으면 실업급여정도는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주겠다고 했단다.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하였을 때 재취업을 할때까지 일정금액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지급대상은 '비자발적' 이직자를 원칙으로 한다.



한마디로 회사에서 짤리거나 회사가 망했을 경우 등에 한해서만 지급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자발적 이직자의 경우에도 사업주측의 사정으로 더이상 근로하는 것이 곤란하였다고 판단되면 불가피성이 인정되어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친구 회사 사장님은 아마도 이런 방법으로 친구를 배려 해주려 한 듯 하다.


이렇게 회사측의 사정으로 실직하게 되면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업급여 이직확인서라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다면 실업급여 이직확인서 양식은 어디서 구하며 어떻게 작성하는 것일까?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실업급여 이직확인서 양식은 고용보험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포털 검색창에 '고용보험'이라고만 입력하고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였다면 상단에 개인서비스, 기업서비스, 고용보험제도 등의 메뉴가 보일 것이다. 양식 다운로드는 인증서나 로그인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용보험제도' 메뉴의 '피보험자격관리'에 들어가주면 된다.



피보험자격관리에 관한 안내화면이다. 지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니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준다.



그러면 이직확인서의 개요와 이직일, 이직 사유에 대한 항목이 나온다. 우측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해 주면 바로 양식이 다운로드 된다.



다운로드된 파일을 한글프로그램으로 실행해주면 피보험자 이직확인서 양식이 나오는데 이걸 프린트해서 사용하면 된다.



한글 문서 아래에는 이직확인서 양식 작성 요령도 안내되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설명에 따라 빠짐없이 작성해주면 되겠다.


보통 이직확인서는 회사측에서 고용보험에 제출하는 것이 맞지만, 규모가 작은 회사는 이렇게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제출이 늦어지면 실업급여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할 경우도 있으니, 회사에서 발급을 미룬다면 회사측에 재촉해보고, 아니면 이렇게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고용보험측에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상으로 실업급여 이직확인서 양식 다운로드 및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 이직을 고려중이거나 퇴직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