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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없어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 미래 공상과학같은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충전기 위에 올려놓기만해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자기 유도방식의 무선 충전 기술로 실제 많은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의 이 무선 충전방식은 아직 완전한 무선 충전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충전기와 접촉이 되어야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전자기 유도방식은 1차 코일과 2차 코일간의 자기유도 현상을 이용한 방식으로 근접거리에 있어야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두 코일의 위치 정합성도 매우 민감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정확한 위치에 두지않으면 충전이 되지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위치의 제약을 말합니다.


선에서부터 자유롭고 싶은 욕구에서 만들어진 무선 충전 기술. 하지만 위치의 제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완전한 무선 충전의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전자기 유도방식은 현재 충전효율이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LG에서는 위치의 제약을 벗어나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7cm 떨어진 거리에서 충전이 가능한 단계까지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LG V20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현되지 않았고 차기 G6모델에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LG의 무선충전 기술은 자기공진 방식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기공진방식은 자기장의 공진을 이용해 동일한 주파수를 가진 코일에 집중적으로 전류를 전달하는 기술로 멀리 떨어진 기기에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기술입니다. 또한 충전효율도 전자기유도방식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하나의 충전기로 여러대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기술은 LG페이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무선충전 공급사로 LG이노텍, 아이엠텍, 코마테크를 선정하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폰8도 무선 충전 가능성?

최근 해외 매체에서는 차기 아이폰8에도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최대 4.57m거리까지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애플은 아이폰7부터 3.5mm 이어폰 단자와 라이트닝 충전단자를 통합했기때문에 충전 중에 유선 이어팟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는 불편이 제기됐었습니다. 따라서 충전 중에도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충전 기능 탑재에 대한 가능성은 아이폰7 출시 이전부터도 제기됐었던만큼 차기 아이폰8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더욱 신빙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술에 한발 더 다가가간 LG전자와 애플, 양사의 차기 무선 충전 기술이 실생활 편의성과 IT산업 전반 기술 발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