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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대 신형 그랜저 IG 디자인과 연비



현대자동차는 11월 22일 6세대 신형 그랜저 IG 발표와 동시에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캐스캐이딩 그릴과 독창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이 돋보이며 주행안정성과 충돌안전성을 겸비하고 스마트 센스 시스템이 적용된 프리미엄 세단입니다.


신형 그랜저 IG는 신차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디자인 부분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존 그랜저 시리즈에서 보았던 웅장하고 묵직한 세단의 이미지에 스포티함까지 더해져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으로 그랜저 시리즈를 계승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랜저 IG는 준대형세단 라인으로 기존 그랜저보다 전장 +10mm 전폭 +5mm 정도 크기가 약간 커졌습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제네시스부터 이어진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적용하면서 그랜저만의 아이덴티티는 계승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플루이딕 스컬프쳐는 자연에서부터 영감을 얻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으로, 유기적이고 조각같은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는 '유려한 역동성'을 표방한다는 현대자동차만의 독창적인 조형기법입니다. 그랜저 IG의 차체 디자인은 정제되고 경쾌한 라인으로 패밀리세단이라는 컨셉에 어울리게 고급스러우러면서 동시에 젊고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그랜저 IG 내부 디자인은 BMW를 연상케 하는 베이지 투톤의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옆에 붙은 작은 아날로그 시계는 독특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저 시계가 과연 잘보일까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현대자동차 개발팀에서 시계의 시인성은 충분히 테스트했다고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랜저 시리즈는 hg 모델부터 기존 중후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연령대를 공략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그랜저 IG에서 그 점이 가장 잘 부각된 것으로 보이며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랜저 IG는 발표 3주만에 2만 7천여대 사전계약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하고 출시당일 사전계약 3만대를 넘기는 성과를 보여주며 이같은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외제차 시장에 밀려 주춤했던 국산 자동차 시장에서 이같은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비단 디자인 측면의 이유 뿐만은 아닐것입니다. 그럼 국산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 IG의 인기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제원을 살펴봅시다.


 

 

엔진은 가솔린 2.4 모델이 190마력에 24.6토크, 디젤 2.2 모델이 202마력에 45.0토크, 가솔린 3.0 모델은 266마력에 31.4토크 입니다. 연비는 9.9km/ℓ~14.8km/ℓ로 동일 배기량을 가진 다른 차량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디젤 2.2 엔진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력성능과 연비를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AEB, 주행 조항 보조시스템 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ASCC, 어라운드뷰 모니터 AVM 등 많은 편의 시스템이 장착되었습니다.

 

외장 색상은 화이트 크림, 이온 실버, 루나 그레이, 판테라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쉐이드 브론즈, 카키메탈 9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장 색상은 외장 색상에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블랙 모노톤, 브라운 투톤, 베이지 투톤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선택 시 네이비 카멜 투톤 색상도 선택 가능합니다.

 

그랜저 IG는 5년만에 hg에서 풀체인지 되는 모델입니다.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이 달라졌고해도 틀리지 않을만큼 비약적인 변화를 이룬 모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현대자동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 IG의 인기비결은 어느정도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동급 최고 주행성능과 연비에 합리적 가격책정까지,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의 명목을 그랜저 IG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