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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리 머큐리 출시예정



대중의 관심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래는 IT업계의 거물들조차 거의 보장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LG와 삼성전자, 애플 그리고 노키아등은 급속도로 진화하는 IT시장에 우위를 점하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블랙베리(BlackBerry)의 투쟁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한때는 고급 스마트폰의 대명사라고 불리며 백악관에서도 널리 사용되어지는 등 퍼스트클래스 스마트폰의 입지를 누리던 블랙베리였지만 애플 아이폰의 등장과함께 점차 인지도에 밀려 어느새 그 존재감마저도 위협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블랙베리의 이러한 형세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해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면 급변하는 정보화세대에 누구든지 도태될 수 있다는 살신성인의 교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블랙베리는 이제 변화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 알고 있던 그 블랙베리와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블랙베리는 휴대폰 하드웨어 제조 분야를 중국의 TCL에게 맡겼습니다. 이는 블랙베리의 브랜드가치와 중국 업계의 거대 자본력의 합작이라는 상생 전략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IT 시장 트렌드로 분석됩니다.

 

이번에 출시가 예정된 블랙베리 머큐리(BlackBerry Mercury)는 TCL과 블랙베리의 라이선스 관계에서 출시되는 첫 스마트폰 제품입니다.



  블랙베리 머큐리 스펙과 특징




외형을 살펴보면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 키패드는 여전히 고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터치 키패드가 대세인 스마트폰 시장 흐름에서 이런 클래식 디자인의 물리 키패드 적용은 다소 촌스러워보일 수 있지만 물리적인 쿼티 키패드가 의외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과 아직까지 블랙베리팬들은 쿼티패드를 블랙베리의 상징으로 보고있다는 점에서 쿼티 키패드는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로서 앞으로도 쭉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인 블랙베리 프리브가 슬라이드 형태였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블랙베리 머큐리는 전형적인 바 형태의 스마트폰입니다. 스페이스바 부분은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될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현재는 거의 확정적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의 형태는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형태로 단조롭지않은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상단부의 디자인은 다소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디자인부분에서는 블랙베리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그랬듯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의 발표 및 루머를 통해 예상되는 블랙베리 머큐리의 스펙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AP 퀄컴 스냅 드래곤 625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RAM, 32GB 저장메모리.

4.5인치 1620*1080 디스플레이.

1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400mAh 배터리 용량.

안드로이드 7.0 Nougat OS




당초 720p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될것이 예상됐지만 추가로 발표된 사항에 따르면 1620*1080해상도로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블랙베리 머큐리(BlackBerry Mercury)의 전반적인 스펙은 중급 정도로 현재 유수의 IT기업들로 인해 어느정도 굳어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첫 출시제품부터 플래그십모델로써의 경쟁은 피하려는 의도로 생각됩니다.


출시일은 올해초로 예상됐지만 올해말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출시가격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랙베리 머큐리는 중급 스펙의 스마트폰에서 거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제품인만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내놓는다면 동스펙의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꽤나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