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원도우미란?
등하원도우미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아이들의 등하원을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현대사회는 맞벌이부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보니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새학기마다 아이들의 등하원문제에 골머리를 썩게 된다. 출퇴근시간과 자녀 등하원시간을 실질적으로 맞추기란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이웃이나 친척, 지인들을 통해 자녀 등하원시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안전사고 등의 불안요소와 최근 소아 성범죄나 유괴 등으로 흉흉해진 사회분위기탓에 전문인 외에 선뜻 아이를 맡기기 불안해하는 추세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아이들 등하원에 경호업체까지 동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로 생겨나게 된 것이 아이들의 등하원만을 안전하게 책임져주는 전문 등하원도우미이다. 그렇다면 등하원 도우미란 정확히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며 비용은 얼마나 될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등하원도우미 서비스와 비용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 육아문제가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서는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있다. 이때문에 맘시터나 베이비시터, 아이돌보미 같은 서비스가 늘고 있기도 하다.
맞벌이부부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자녀의 등하교/등하원 문제이다. 아이 등하원시간에 맞추어 출근을 하면 100% 지각이다. 그렇다고 출근시간에 맞춰 아이를 등교시키는 것도 무리다. 아이는 씻기기부터 밥먹이기까지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데 출근 준비와 같이 하기에는 시간에 쫓기게 된다.
그래서 최근 '등하교 도우미'를 찾는 맞벌이부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 등하교/등하원도우미는 이러한 맞벌이부부들의 요구에 따라 생겨난 서비스로 자녀의 등하원 시간에 맞춰 교통사고나 유괴·폭력등의 각종 사고와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들이다.
비용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시간당 1~2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 다소 만만치않은 비용이지만 맞벌이 부부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어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시간당 수당이 높다보니 부업으로 등하원도우미 자격을 문의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다.
전문 등하원 도우미들은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확실한 신원 보장을 하고 있다. 또한 업체에 따라서 도우미의 성별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학부모가 원할 시 2인 이상 동행서비스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바쁜 아침시간을 대신해 등하원 뿐만 아니라 부모대신 자녀의 아침을 챙겨주는 서비스를 해주는 곳까지 생겨나는 등 서비스가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 서비스영역이 점차 세분화되고 확대됨에따라 등하원도우미 비용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등하원도우미 서비스는 육아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맞벌이부부들에게 반가운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이나 맞벌이부부들에대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현 시점에서 자녀의 등하원 문제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