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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울음 증후군 증상과 원인은?

category 건강 2017. 4. 7. 08:20


고양이 울음 증후군 증상과 원인




고양이 울음소리는 흔히 아기 울음소리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이 아이같은 고양이 울음 소리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아기가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질병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고양이 울음 증후군이다. 크리-듀-샤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묘성 증후군, Cat's cry 신드롬이라고도 한다. 아기들은 우는게 하루 일과라고 할 정도로 하루에 많은 시간을 우는 것으로 보내는데, 이 중에서 갸르릉 거리면서 고양이와 비슷한 울음 소리를 내는 아이는 고양이 울음 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 질환은 다운증후군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 의사 제롬 르죈느가 1963년 처음 발견한 것으로 신생아 5만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환자가 보고되어 왔으며, 특징은 저체중, 작은머리증, 둥근 얼굴과 긴 콧등, 두 눈 사이 거리가 멀고 아래로 향한 입꼬리, 작은 턱, 사시, 그리고 대표적으로 새끼고양와 흡사한 울음소리 등이 나타난다.



고양이 울음 증후군은 선천적인 5번 염색체 결실로 발생하며 소아기 정신지체를 수반한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아마도 좁고 다이아몬드 형태의 후두 이상에 의한 요인으로 보이며 생후 일년이 지나면 고양이 울음은 점차 완화되고 대신 발달지연 및 정신지체가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고양이 울음 증후군의 치료?

크리-두-샤 증후군은 선천적 유전자 손상 질환이므로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프로그램과 물리, 언어치료등의 특수교육을 동반하면 사회적 정신운동발달 수준을 어느정도 정상 소아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대다수가 크게 울지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고양이 울음 증후군은 조기 교육프로그램을 받은 환자의 경우 보다 나은 예후를 보인다고 하니 혹시라도 아이가 위 증상들과 부합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오늘은 희귀질환 묘성 증후군, 고양이 울음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네요. 이번 한주도 모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