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컴퓨터 전기세 아끼는 팁

category IT, 컴퓨터 2017. 4. 19. 17:33

컴퓨터 전기세 절약방법




예전에 전기세가 한달에 6만원~8만원 나오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취하느라 혼자 살고 있었는데 말이죠.


에어컨을 틀거나 다른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많이 나오니 억울한 생각이 들었는데요. 원인은 바로 컴퓨터였습니다.


저는 주로 집에서 컴퓨터로 일을 많이 하는데요.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를 켜놓다시피 하니까 누진세 때문에 저렇게 어마어마한 전기세가 나온 거더군요.


누진세는 한마디로 전기를 쓰는만큼 정량제로 요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을 넘기면 기하급수적으로 전기세가 불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전기 1당 1,000원이라고 치면 10까지 썼을 때 1,000X10=10,000원이 되는데요. 10 이상부터 누진세 3,000원이 붙으면 20을 썼을 때 20,000원이 아니라 50,000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기를 조금만 오버해서 사용해도 전기세 부담 차이가 엄청 벌어지게 되는 거죠.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서 전기를 조금씩만 덜 쓴다면? 아낄 수 있는 전기세도 그만큼 커지겠죠?

지금부터 알려드릴 컴퓨터 전기세 절약방법 팁도 사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누진세를 생각하면 실질적으로는 엄청 절약되는 방법입니다. 저도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니까 컴퓨터 사용시간은 같아도 지금은 전기세가 한달 3~4만원으로 확 줄었네요.



1. 모니터 끄기

그거 아세요? 컴퓨터 본체 못지않게 모니터가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다는 사실. 컴퓨터로 랜더링이나 인코딩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시켜놓고 자리를 비울때는 모니터만이라도 꼭 끄는 게 좋습니다. 보통 화면보호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기능은 모니터 패널의 열화현상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지 전기세를 아끼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화면보호기능 믿지 마시고 꼭 모니터 꺼두는 거 잊지 마세요.



2. 대기모드 사용

잠깐 자리를 비울때 컴퓨터 전원을 끄는 것보다 대기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전기세가 더 절약됩니다. 컴퓨터는 부팅시에 많은 전력소모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잠깐 쉴 때는 컴퓨터를 아예 껐다 다시 켜는 것보다 대기모드로 전환되게 해두는 것이 전기를 덜먹습니다.

대기모드는 메모리에만 아주 미세한 전기가 흐르도록 하고 거의 전기를 먹지 않는데요. 다시 컴퓨터를 활성화하면 이전작업이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불러와지기 때문에 껐다가 켜는 것보다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3. 멀티탭 끄기

컴퓨터를 다 사용하고 끌 때 그냥 전원만 끄게 되지요? 하지만 컴퓨터와 모니터 그리고 스피커 등등 컴퓨터와 관련된 주변기기들은 대기전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를 끌 때 코드를 같이 뽑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건 너무 귀찮죠? 그래서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이용해서 스위치만 꺼주는 방법으로도 대기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4. 용도에 맞는 컴퓨터 구입 및 사용

컴퓨터 부품들은 발열이 생기고 그걸 식히기 위해 팬이 돌아가면서 전기를 많이 먹는데요. 당연하게 사양이 높을 수록 발열과 전력소모는 더 심합니다. 요즘은 CPU 내장그래픽만으로 웬만한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나 그래픽작업은 거의 다 가능하지요? 특별히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높은 성능이 필요한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그래픽 딸린 CPU만 있는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그래픽카드가 필요없을 때는 빼놓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불필요한 발열과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컴퓨터 전기세 아끼는 팁, 절약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크게 어려운 방법이 아니니 올바른 컴퓨터사용 습관으로 절약하는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