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오랜만에 또 봐도 재밌다
오랜만에 tvn드라마 미생을 다시보는데 너무 재밌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역대 드라마중 가장 명작으로 생각하는 3작품을 꼽으라면 네멋대로해라, 여우와 솜사탕, 그리고 미생을 꼽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순위다. 화려한 액션이나 배꼽빠지는 개그, 탄탄한 사건전개 그런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나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특히 끌리는 것 같다. 미생을 보면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다. "밤샘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침마다 내가 마주쳐야만 했던 익숙해진 풍경. 표정도 옷차림도, 걸어가는 방향조차도 일사분란하리만치 나와는 정 반대였던 사람들. 그들 속에 섞이고 싶어서 보지못했던 불편한 진실. 결국 난 여전히 혼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던 거다." 살다보면 참 그럴때가 많다. 나는 내가 원하는..